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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arto C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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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릿지스톤 로드맨 CM 영상. 1980년대 후반 유행했던 아이캐치 스타일의 광고. 자전거보다는 미야자와 리에의 이미지만이 뇌리에 강렬하게 남지만, 브릿지스톤 로드맨은 '미야자와 리에의 자전거'로 기억될테니 그것으로 충분하리라. 1974년 출시된 로드바이크로 일본의 많은 사이클리스트들에게 추억 속의 자전거로 남아있는 듯하다. 바이시클내비 2015년 1월호 특집의 제목은 '우리들의 로드맨', 표지는 오리지널 로드맨 포스터의 오마주. 바이시클내비 2015. 5. 아마존 킨들 북 링크

    2017.05.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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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규어를 산다면 린 민메이 말고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린 민메이 피규어는 주머니 사정을 핑계로 조금만 더 있다가를 외치며 허망하게 놓치고(...), 하츠네 미쿠 피규어는 손에 넣었다. 2D도 3D도 좋아하는 건 맞는데, 피규어는 처음이다. 프라모델이야 어렸을 때 많이 만졌지만. 딱히 입덕이란 걸 할 생각도 없고, 이 피규어를 들인 것도 이유는 물론 박스아트를 보고 꽂혀서. 몸통과 휠을 들고 있는 팔, 포니테일의 양쪽 머리카락. 크게 4개의 파트로 분할. 눈썰미가 좀 있다 하면 헬멧과 유니폼부터 살피게 될지도. Team UKYO는 일본의 실존하는 팀이다. 참고로 팀 바이크는 쿠오타, 휠은 FFWD를 쓰던데... 휠과 물병을 들고 달려가는 서포터, 딱 그 느낌! 어떤 시추에이션인지 설명은 필..

    2017.05.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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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100km 타겠습니다!" 일본 내쇼날 자전거의 로드바이크(스포르티프) '란디오네'의 1981년 CM. 영상과 음악이 인상적이어서 찾아보니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내쇼날 자전거는 'Try 100km'라는 캠페인과 함께 TV광고를 시작했다. 모델은 미즈노 마스미(水野ますみ)를 기용했고 CM송으로 '트라이, 트라이(Try・トライ)'라는 곡을 사용했다. 이 노래는 큰 인기를 얻어 1982년 2월 싱글 앨범으로 출시되었다고. 「아침 들판의 사이클 로드 / 당신의 마을까지 / 갓 딴 라임과 같은 / 상쾌한 웃음으로 맞는 아침 / 반짝이는 웃는 얼굴로 마을에 다다르면 / 만약에 Fall in Love / 어제처럼 I love you / 속도를 높여 달려 My Heart / Try Try 100km 달릴..

    2017.05.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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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세서리 중에서도 물병 케이지엔 별 관심이 없었고, 카본보다는 티타늄 쪽을 선호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인스타그램의 모 자전거 브랜드 페이지에서 이 물병 케이지 사진을 보고 한방에 꽂혔다. 찾아보니 이태리 자전거 브랜드가 만들어 파는 물건. 알아보니 국내는 전부 품절. (지난 겨울) 해외에서 파는 숍을 한 군데 발견하긴 했는데, 무시무시한 가격에 배송비는 별도. 망설이다 다시 들어가 보니 SOLD OUT!! (이런 내가 망할..) 우연히 판매처를 발견하고 나서 두 시간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정말로!!) 상심이 컸다. 그래서 그리도 미련이 남았나보다. 미련이 남아 가끔 생각나면 물건이 들어왔는지 검색해보곤 했는데,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가 본 그 쇼핑몰에 다시 물건이 들어와 있더라. 당연히 가격 보고..

    2017.05.0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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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스 캠비움 C13 안장을 지난 겨울에 손에 넣고 이제야 포스팅.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부지런한 사람 아니면 못 한다. 사진 찍고 글 쓰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이걸 취미로 하다니... 중요한 내용은 저기 다 나와있다. 장거리 주행시 편하고, 레일에 경량 구조 적용, 물에 젖어도 멀쩡하며 특별한 관리 필요 없고, 길들일 필요 없이 장착 후 바로 라이딩 가능. 가류 처리한 천연고무, 직조 카본 프레임, 천연 면 캔버스 사용. 7×9mm 타원형 카본 레일, 무게 259g. 초경량 카본 레일을 적용한 안장 치곤 무거운데, 그래도 웬만한 티탄 레일 안장 무게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면 조금 위안. 브룩스 통가죽에 스틸 레일 안장 중에는 무게를 kg 단위로 표시 할 수 있는 것도 있으니 불만 갖지 말자. 위에서 바..

    2017.05.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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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포스팅 하려고 임시 글을 걸어놨는지 기억도 안 난다. 휴가 맞이한 김에 블로그는 다시 살리고. 어차피 노출보다는 기록용 블로그인 만큼 조만간 잠수 탈 게 빤히 눈에 보인다. 프레임은 LOOK KG251, 디토비치에서 지난 겨울 리페인팅. 휠은 듀라에이스 허브, 암브로지오 네메시스 림 조합. 참고로 스트레이트 타입 포크는 프레임에 포함되지 않은 별매품으로, 원래의 프레임 세트에는 벤트 타입 포크가 들어간다. 예전에 타던 올모, 비앙키, 이번의 룩에 이르기까지 가느다란 스트레이트 포크라는 건 우연의 일치이면서 한 편으로 취향을 반영해 프레임을 골랐기 때문이라고 밖엔... 스템과 시트포스트 또한 룩 제품. 시트포스트는 직경 25.4mm로 사실 호환되는 부품 구하기 아주 지랄맞은 물건이었는데, 요즘 캐논데일..

    2016.12.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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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나고가 콘셉트바이크 아닌 양산모델에 콘셉트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다. 사실 콜나고의 카본프레임 제조기술은 페라리에서 시작된 것이라 보아 무방하고, 페라리와 첫 합작 프레임의 이름이 콘셉트였다는 점에 생각이 미쳤다. 그리고 그 이탈리안 계보를 잇는 플래그십이 현재의 C60인 셈. 그런데 콜나고 콘셉트는 C60의 계보를 이어나가는 모델이 아니다. 사실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지는 프레임이 아니기도 하고. 그래서 콘셉트가 아닌 C60이 여전히 콜나고의 플래그십인 것이다. 콘셉트는 V1-r의 발전형에 더 가깝다. 타이완에서 생산되며, 이탈리아로 건너와 페인팅 된다. 마감은 정말 훌륭하다. 사실 이탈리아 생산 카본 프레임보다는 타이완 산이 더 믿음이 가기도 하고, 특히 콜나고를 OEM 생산하는 메이커의..

    2016.11.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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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URIES(푸리에)라는 생소한 브랜드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주문했고, 홍콩에서 보낸 물건이 약 1주일 만에 도착. 구글에서 푸리에를 검색하니 머리아픈 공식들만 잔뜩 나오는 걸 보아 동명의 수학자가 있었던 것 같다. 푸리에 급수가 뭔지에 대해서는 사인과 코사인이 나오는 것을 보아 더이상 궁금하지 않다. 엄밀히 말하면 내가 주문한 브레이크 캘리퍼는 브랜드가 표기되지 않은 제품이고, 공식 홈페이지에 표기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하지만 캘리퍼 상단에는 '국제 특허 출원중'이라는 문구와 푸리에 로고가 새겨져 있고, 심지어 스위스스탑 플래시 프로 '푸리에 브레이크 전용' 브레이크패드가 들어있다. 녹색의 알루미늄 림용 패드인데, 컴파운드에 대한 정보는 불명. 매뉴얼상 제원대로라면 CNC 가공으로 만든 무게 21..

    2016.09.0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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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Litespeed Blade)가 일부 마니악한(?) 라이더들 사이에서 이름이 알려진 계기는 아마 만화 때문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노리링에서 주인공이 라이트스피드 블레이드를 타지 않았더라면 이 자전거를 알아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 그런데 GT EDGE Ti는 알아보는 사람이 없..) 사실 노리린이라는 만화 이전에 블레이드는 계속 관심을 갖고 노리던 프레임이었고, 결국 프레임을 구해서 조립. 사실 평소 라이딩 성향을 생각하면 라이트스피드 블레이드보단 얼티밋을 구하는 게 맞는데, 순전히 '광속의 블레이드'라고 우길 수 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농담 같지만 사실이다. 어쨌거나 블레이드도 연식이 다양하다보니 이 녀석이 만화에 나온 그 자전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알아보는 사람이 제법 많았..

    2016.08.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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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g, Marco Pantani. pmp를 선택한 이유다. 게다가 아직 새 것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심을 이용해 장착한 3T DORIC TEAM 시트포스트가 앞뒤로 약간씩 움직이면서 표면이 점점 깎여나가는 것을 발견했는데, 점차 유격이 심해질 것은 불보듯 뻔한지라 시트포스트 교체를 감행. 이탈리아에 주문 후 2주를 기다려 받은 pmp Ti 시트포스트.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컴포넌트다. 굉장히 가볍고, 정교하고, 가격까지 훌륭하니 하나 더 쟁여놓고 싶은 마음이 든다. 'BIANCHI' 각인이 새겨진 버전은 훨씬 비싸지만, 실제로 판타니가 사용했던 것은 'pmp' 버전이고, BIANCHI 각인이 새겨진 물건은 판타니 이후 나온 물건이라는 것이 함정. 그나저나 헤드가 투박한데도 생각보다 가벼워 놀랐다...

    2016.08.1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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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바이크가 없어도 인생에는 별 지장 없는데, 또 없으면 몬 산다. 중독되고 나면 담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게다. 담배값은 찔끔찔끔 들어가는데 로드바이크는 한방에 기백이 훅 깨지니, 몸은 힘들고 마음에 심히 해롭다. '로드 뽕' 중독 증세는 특히나 위험하다. 서서히 나타나는 증세를 뽐뿌라고도 부르는데 가령 이런 식이다. 시트포스트와 스템이 'TEAM' 등급이라 빨간 줄이 그어져 있는데, 그 아래 'PRO' 등급 핸들바의 흰 색 줄이 눈에 거슬린다. 물론 핸들바의 기능에는 아무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핸들바를 팀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할 온갖 핑계를 다 생각해본다. 천사와 악마의 속삭임이 들리기 시작하는데, '핸들바를 카본으로 바꾸면 우수한 바이브레이션 댐핑 덕분에 승차감이 좋아질테지만 티탄 프레..

    2016.08.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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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7701이 뭔지는 잘 몰라도 '대충 뭐시라' 눈치를 챌 정도면 자전거 박사는 말고 석사 쯤은 받을 수 있을지도. 이건 주관적 견해니 태클은 겸손하게 사양한다. 개인적으로는 학위보다 도사 쪽이 좋다. 바퀴에 시마노라 써있고 이름이 네 자리 숫자인 걸 보고 '무슨 등급이래?' 하고 궁금해 했다면 적어도 자기 자전거 부품 등급 정도는 외우고 다니는 라이더일 테고, 네 자리수 맨 앞이 7인 걸 본 순간 듀라에이스를 떠올렸다면 최소한 시마노 10단 구동계 시절을 거친 라이더다. 하지만 진짜 환자 혹은 노련한 라이더라면 적어도 77을 본 순간 듀라에이스 9단 정도는 '무심코' 떠올리지 않았으려나. 환자라는 말은 취소. 진짜 환자는 이 휠 보고 '멋있네' '특이하다' 이런 소린 안 할 게다. '저 헨따이 휠이 ..

    2016.08.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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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아버린 BMC 이후 로드바이크는 한동안 손 대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부추김에 깜빡 넘어가 자전거 변속기 지름에 불이 붙어버리고, '변속기에 어울리는 프레임이 필요하다'는 같잖은 이유로 이베이를 뒤지게 되는데... 예전에는 크롬몰리 프레임 참 좋아라 했지만 이젠 싫다. 콜나고 마스터 올림픽이 싸다면 지를지도 모르겠는데, 용도는 어차피 벽걸이다. 모 카페에서 많이 듣던 "크롬몰리의 탄력있고 쭉쭉 뻗는 직진성이 좋아서..." 이런 말도 안되는 크롬몰리 예찬론 따위 웃고 넘어갈 짬은 된다. 탄력같은 소린 둘째치고 대체 직진성은 뭐래? 사족이지만 크롬몰리 안 타보지 않았다. 커스텀 튜빙들 빼더라도 Columbus SLX, SL, GARA, ZETA, ZONA, LIFE, XCR, True temper OX P..

    2016.08.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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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arto Corse - 레파르토 코르세는 레이스 담당 파트, 비앙키의 레이스용 자전거를 개발하고 만들던 부서를 의미한다. 금형으로 똑같은 자전거를 찍어내는 현재는 별 의미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튜브를 썰고 용접해서 프레임을 만들던 시절에는 '한 사람의 선수를 위한 특별한 프레임 만들기'를 레파르토 코르세가 담당했다. 물론 레파르토 코르세 로고가 새겨진 자전거가 모두 주문제작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보통의 양산기와는 다른 차별화된 존재라는 느낌을 주기엔 충분하다. 그보다는 '레파르토 코르세=수집할만한 자전거'라는 최소한의 보증서 같은 것일지도. 그런데 요즘엔 비앙키 브랜드의 싸구려 컴포넌트에도 'Reparto Corse'라고 써 놨더라. 아마 텍트로 아랫자락이나 프로맥스 같아 뵈는 브레이크 캘리..

    2016.08.02 23:07